출처 : 경향신문
링크 : https://v.daum.net/v/20260326070210483
요약 : 산불 피해에 대처하는 고운사의 실험이 시작된지 1년이 지났다. 그 실험은 불에 탄 숲의 복원을 자연에 맡기는 실험이다. 환경단체들은 이곳에서 자연의 회복력이 뛰어난 것이 관찰되고 있다고 한다. 인공조림보다 낫다고 할 순 없지만 주목할만한 변화들이 나타나고 있다. 지난해 고운사 서남쪽에서 시작된 산불이 빠르게 번지며, 고운사와 주변 숲이 모두 타버렸다. 이로 인해 2개의 보물과 고운사의 사찰림이 98%정도 타버렸다. 그런데 1년만인 17일 사찰림에는 작은 나무들이 솟아있었다. 검게 변한 나무에는 곰팡이가 박혀있었다. 이규송 교수는 불에 탔으나, 완전히 죽지 않은 나무가 살아남은 조직에서 싹을 틔우려는 현상이라고 말했다. 연구진에 따르면, 사찰림의 3/4 면적에서 높은 자연 회복력이 관찰되었다. 이런 변화는 고운사가 숲 복원을 자연에 맡긴 결과이다. 이를 통해 인공조림의 한계를 극복할 대안에 대해서도 거론되고 있다. 인공조림은 침엽수를 주로 심는데, 이 나무가 산불에 취약할 뿐 아니라, 조림시 피해목과 뿌리를 제거하기에, 산사태 같은 추가 재난이 일어날 수도 있었다. 하지만 자연복원은 비용이 적고, 여러 환경적 관점에서도 인공조림보다 낫다는 연구가 나오고 있다. 자연 복원의 결과 활엽수림의 생태계가 만들어지고 있으며, 멸종위기종을 포함한 야생 동물의 관찰 빈도 또한 크게 늘었다. 자연 복원도 한국의 지리 때문에 자연 복원이 어렵다는 한계가 있다, 하지만 자연복원을 기본 방향으로 설정하고 부족한 부분을 인공복원으로 복구하는게 타당하다고 말하고 있다.
내 생각 : 산불 기사는 매년 건조한 시기에 빈번히 발생하여, 주변 환경과 우리 사회에 큰 피해를 입힌다. 그 중 하나는 원래 있던 구조물이나 숲이 전소되며, 아예 환경이 사라지게 되는 것인데, 이러한 피해를 그동안 인공적으로만 다뤘다는거에 놀랐다. 자연적인 회복이 있을 줄 알았는데, 자연적인 회복이 없어서, 앞으로 또 어떤 곳에 자연복원이 어떻게 일어날 지도 궁금해 졌다.
